신세계, 올 1만4500명 채용… 10년간 年1만명이상 뽑기로

신세계그룹이 청년 일자리 늘리기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전 계열사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2만 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9월부터 7400여 명을 연말까지 뽑아 연간 1만4500명을 채용하는 데 이어 내년에도 올해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초 그룹의 10년 청사진인 ‘비전 2023’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해마다 1만 명 이상 뽑는 것을 뼈대로 한 고용 창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12.5% 늘어난 1만3500명을 채용했고, 올해 신규 채용 규모 역시 2014년보다 7.4% 늘렸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