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스마트폰 채팅녀와 性매매하고 위조지폐 건넨 30代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여성과 성매매를 한 뒤 위조지폐를 대가로 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통화 위조 등)로 A(3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월 중순 대구 서구 길가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 안에서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B(여·24) 씨와 성관계를 한 뒤 현금 2만 원과 5만 원짜리 위조지폐를 대가로 주는 등 지난 2월부터 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성매매하고 7만~14만 원을 주면서 5만 원짜리 위조지폐 4장을 섞어서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컴퓨터 수리업을 하는 A 씨는 자신의 집에서 컬러 복합기를 이용해 지폐를 위조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