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7.1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방송·연예
[문화] 게재 일자 : 2015년 09월 24일(木)
‘그녀는 예뻤다’, 로맨틱 코미디의 반격…재미있으면 본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올해 드라마 시장의 키워드 중 하나는 ‘로코(로맨틱 코미디)의 몰락’이었다.

유명 작가도, 톱스타도 제자리걸음을 걷는 로코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비슷한 포맷과 캐릭터가 난무하며 퇴보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 사이 특정 직업군을 다룬 장르물에 가까운 ‘용팔이’와 ‘미세스캅’, 정통 멜로물인 ‘가면’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MBC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연출 정대윤)는 로코의 인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평범한 진리처럼 ‘그녀는 예뻤다’의 소재 역시 완전히 새것은 아니다. 하지만 맛깔스러운 대사와 군더더기 없는 연출, 그리고 황정음-박서준-최시원-고준희로 이어지는 탄탄한 캐릭터의 구축이 ‘그녀는 예뻤다’를 강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시작은 미약했다. 20%가 넘는 시청률을 구가하고 있는 ‘용팔이’와 맞붙어 4.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첫걸음을 뗐다. 하지만 2회가 7.2%로 크게 상승하더니 23일 방송된 3회는 8.5%까지 치솟았다. ‘용팔이’가 여전히 20%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고, 새로 시작된 KBS 2TV ‘객주’가 전작인 ‘어셈블리’보다 시청률이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그녀는 예뻤다’는 타 드라마의 시청률을 뺏어온 것이 아니다. 스스로 새로운 시청층을 창출한 것이다. 바로 ‘로코 팬’들이다. 그동안 제대로 된 로코가 없어 등 돌리고 있던 10~20대 시청자들을 다시 TV 앞에 앉혔다.

‘그녀는 예뻤다’는 1, 2회에서 캐릭터 구축을 마쳤다. 일찌감치 배경 설명을 끝내고 빠른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3회에서는 황정음-박서준-고준희 간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예상했던 전개지만 진부하진 않았다. 그만큼 흐름이 자연스러웠고 주고받는 대사가 차졌다.

그래서 ‘그녀는 예뻤다’는 재미있다. 억지가 없고, 막장도 없다. 흥미로운 소재에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얹어 흥행 순풍을 탔다. 다음 주 ‘용팔이’가 종방을 맞는다면 큰 폭의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

안진용기자 realyong@munhwa.com
e-mail 안진용 기자 / 문화부 / 차장 안진용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거부의사 밝혔지만… 朴, 수년간 성추행 지속” 고소
▶ 가세연, 박원순 빈소 근처서 유튜브 방송…장례위 “경악”
▶ “00씨는 다리가 참 이쁘네” 고위직 성희롱에 우는 비서들
▶ 마스크 착용 요구했다 폭행당한 버스기사 결국 숨져
▶ 숙정문 별칭은 ‘肅淸’… 朴의 마지막 장소도 ‘의미심장’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심장·뇌부터 피부까지…코로나19, ..
10대 돌풍 김주형, 최연소·최단기간 우..
“옷에 묻은 침, 화장실서 닦아”…수상..
‘6·25전쟁영웅’ 백선엽 장군 별세…향..
혈장치료제 곧 임상시험…완치자 혈..
“비서가 여자라서” 故박원순 의혹에 ‘펜스룰’ ..
topnews_photo 전문가 “‘결국 여자가 문제’라는 논리 불과…본질은 권력자 견제·비판기구 부재”“안희정과 박원순의 공통점은 여자 비서다. 여성의 일관..
mark“00씨는 다리가 참 이쁘네” 고위직 성희롱에 우는 비서들
mark숙정문 별칭은 ‘肅淸’… 朴의 마지막 장소도 ‘의미심장’
채팅앱으로 만난 15세 중학생 5년 동안 성폭행
통합, 박원순 ‘미투 의혹’ 경찰청장 청문회서 짚는다
대선급 재보선에 야권 들썩…잠룡 조기등판 관심
line
special news 한서희, 집행유예 기간에 또 마약…실형 기로
그룹 ‘빅뱅’ 탑(최승현)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인 한서희가 최근 마약류 양성 반응 판..

line
가세연, 박원순 빈소 근처서 유튜브 방송…장례위..
“거부의사 밝혔지만… 朴, 수년간 성추행 지속” 고..
마스크 착용 요구했다 폭행당한 버스기사 결국 숨..
photo_news
‘기록의 사나이’ 메시, 라리가 역대 첫 20-20클..
photo_news
아내 카드한도 줄인게 월 6천만원… “돈 바닥나..
line
[M 인터뷰]
illust
“바둑엔 성별차 없고 실력차만… 女帝 아닌 皇帝 될래요”
[Review]
illust
‘부동산 이중성 뭇매’ 노영민… ‘진보 기회주의 비판’ 안치환
topnew_title
number 심장·뇌부터 피부까지…코로나19, 몸 전체 공..
10대 돌풍 김주형, 최연소·최단기간 우승 ‘도..
“옷에 묻은 침, 화장실서 닦아”…수상쩍은 감..
‘6·25전쟁영웅’ 백선엽 장군 별세…향년 100..
hot_photo
왕기춘 “연애 감정 있었다…합의..
hot_photo
불타는 아파트서 떨어진 아이…..
hot_photo
신현준 측 “전 매니저 갑질 폭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