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자촌 주민 자활위해 ‘40년 빈곤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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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賞 봉사부문 수상 ‘빈민촌 대모’ 강명순 씨

“단순한 나눔복지에 머물지 않고 통합적인 빈곤퇴치에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빈곤한 아동이 한 명도 없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36회 김만덕 상(賞) 봉사부문 수상자인 강명순(64·전 국회의원·사진)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이사장은 7일 문화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17일 김만덕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봉사 부문 응모자 7명과 경제인 부문 1명 등 8명을 대상으로 심사, 봉사 부문에 강 이사장을 선정했다.

수상자인 강 이사장에게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사라봉의 모충사에서 열린 제36회 만덕제에서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주어졌다.

한국 빈민촌의 대모로 불리는 강 이사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제주 = 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