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내일 ‘책읽기 플래시몹’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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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관악, 책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2015, 관악책잔치’를 진행해 온 서울 관악구가 오는 9일 구청 광장, 도서관 등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중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는 단연 ‘책읽기 플래시몹’(사진)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책잔치의 상징이 된 ‘플래시몹’은 이날 오전 10시 주민들이 책 속 인물 복장을 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책 속 문구를 적은 피켓 또는 책 한 권씩을 들고 거리 행진을 하며 구청 광장으로 집결하는 것이다.

이 밖에 오전 11시 구청 강당에서는 어린이집 원아, 어린이 등을 위한 ‘매직 라이브쇼’가 열린다. 아기자기한 동물이야기를 매직버블쇼와 레이저쇼로 풀어낸 공연이다.

이어 오후 1시 구청 1층의 용꿈꾸는작은도서관과 지하 1층 용꿈꾸는일자리카페에서는 각각 ‘아빠와 함께하는 동화이야기’와 ‘윤영선 동화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또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는 독서 골든벨이 메인 무대인 구청광장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독서동아리 20여 개 팀이 자유롭게 도서를 판매하는 ‘책 벼룩시장’과 2011년 이후 출판도서를 주민들이 가져와 교환하는 ‘도서교환전’ 등이 보건소 앞, 용꿈꾸는작은도서관 앞, 구청광장, 주차장 입구 등에서 열린다.

‘2015, 관악책잔치’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구청 도서관과(02-879-5703)로 문의하거나 책잔치 종합안내 블로그(blog.naver.com/florapi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