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노트북 컴퓨터로 검색을 하고 있는 짐 뉴턴 테크숍 회장. 신창섭 기자 bluesky@munhwa.com
―테크숍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까요.
“우리의 목적은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새로운 인재를 찾자는 거예요. 물론 테크숍을 통해 직접 일자리를 만들어내진 못 하지만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해요. 새로운 기업을 만들려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젊은이들이 1인 기업을 시작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면 간접적인 고용창출이 되겠지요. 미국에선 테크숍을 통해 1인 기업으로 성공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그는 테크숍을 통해 스타트업이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이들이 적지 않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트위터의 창업자 잭 도시가 설립한 ‘스퀘어’를 거론했다.
스퀘어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 연결해 사용하는 신용카드리더기를 생산하는 회사로 최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가 160억 달러 이상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턴 회장은 “잭 도시가 아이디어를 갖고 투자사를 찾아 실물이 없는 상태에서 손짓 발짓으로 설명했지만 아무도 선뜻 투자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며 “테크숍에서 시제품을 만들었고 투자를 받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크게 성공하진 못하더라도 전기료, 수도료 정도를 낼 수 있는 중소기업이 된다면 그 또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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