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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삼 前 대통령 영결식 게재 일자 : 2015년 11월 26일(木)
“YS 묏자리, 인류에 대광명 비출정도의 대명당”
YS 묏자리서 12개 ‘돌알’ 발견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 ‘吉兆’ 26일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안장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에서 현충원 관계자가 새로 발견된 커다란 알 모양의 돌덩이를 촬영하고 있다. 김선규 기자 ufokim@
묘역 지휘 황영웅 교수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영면에 들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은 26일 오전 묘역 조성 마무리 작업을 끝냈다. 묘지 터를 정한 황영웅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교수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전 대통령의 안장을 위한 준비작업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묘소 주변의 조경 작업 등은 안장식이 마무리된 뒤에도 추가 작업이 필요해 약 한 달여가 지나야 주변 정리 작업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264㎡(80평) 규모다. 12개의 파석이 묘를 받치고, 묘비 상부에는 대통령의 상징인 봉황이 화강석으로 조각된다.

묘역 조성 작업을 하면서 12개의 ‘돌알’이 쏟아져 나오면서 YS 묘지 터가 ‘대명당’ 자리임이 증명됐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황 교수는 “풍수지리학에서 서울현충원에는 봉황이 품었다는 쌍알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데 그 전설이 실현됐다”며 “묏자리를 보는 지관(地官)들이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기적 같은 일”이라고 흥분했다. 그는 “안장을 위해 땅파기를 하면서 발견된 돌알은 지름 20, 30, 50, 70㎝ 크기의 갸름한 달걀형과 동글동글한 공 모양으로, 음양 조화를 뜻하는 암수 쌍알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YS 관이 들어갈 묘 안에도 2개의 쌍알이 박혀 있다”며 “보통 명당자리가 아닌 대명당”이라고 밝혔다.

풍수지리학에서 대명당은 크게 광명해진다는 의미의 ‘대광명’과 통한다고 한다. 육신이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는 것을 ‘회향(廻向)’, 육신뿐 아니라 영혼이 원래 자리도 되돌아가는 것을 ‘영혼의 회향’이라 하는데 대광명이 영혼과 육신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자리가 대명당이다.

황 교수는 “대광명은 자손만 잘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YS를 우러러보고, 사랑했던 모든 사람이 대광명을 얻게 되며, 국민과 나라, 인류 모두가 광명을 얻을 수 있는 서광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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