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9.20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삼성 ‘반도체 직업병’ 협상 타결 게재 일자 : 2016년 01월 12일(火)
가대위 “보상 없었으면 마지막 대책 나왔겠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송창호 가족대책위원회 대표
“8년 끌어온 문제 타결돼 다행”


“보상이 없었으면 과연 예방대책 합의가 나왔겠는가?”

송창호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대표는 12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8년간 끌어온 문제가 타결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측이 협상의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는 예방대책에 합의해 놓고 사과와 보상에 대한 합의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백혈병 등 직업병 발병과 관련해 조정의 세 주체인 삼성전자와 가대위, 반올림이 사실상의 합의를 이끌어낸 데는 이미 100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반올림 측이 사과와 보상이 없는 예방대책 부분의 합의는 타결이 아니라며 계속 투쟁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송 대표는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삼성전자 백혈병 논란과 관련해)이제 더 이상 합의가 나올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순서상 예방대책 합의가 맨 마지막에 나온 것인데, 보상과 사과 문제를 이유로 다시 투쟁하겠다는 것은 ‘떼쓰기’와 다름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반올림 측의 주장대로라면 그쪽이 주장하는 피해자의 마지막 한 명까지 보상이 끝나야 타결이 된 것이라는데, 이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반올림은 그동안 ‘배제 없는 보상’을 주장해왔다. 반올림 제보자 명단 중에는 ‘극심한 빈혈’ ‘상세불명암’ ‘혈액 이상’ 등 정확하지 않은 병명까지 익명으로 올라와 있다. 또 사망 시점에 대한 언급 없이 ‘1990년대 중반 피부암으로 사망’ ‘30대 초반 유방암 발병’ 등의 표현들을 포함해 ‘가슴 답답, 호흡곤란증’ ‘우울증 자살’ 등까지 피해 사례로 기록돼 있다. 송 대표는 “삼성전자가 제시한 부분을 수용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e-mail 방승배 기자 / 사회부 / 차장 방승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삼성전자 ‘직업병 문제’ 8년만에 사실상 타결
▶ 3者, 재발방지책 사회적 합의… 보상·사과도 마무리 국면
▶ 반올림 “예방대책만 합의… 사과·보상 남아”
[ 많이 본 기사 ]
▶ 부메랑 된 조국… 시간 흐를수록 모든 연령층서 ‘민심이반..
▶ “文정부, 국가보다 민족 관념에 의존… 매우 위험한 국정..
▶ “文대통령, 조국 임명전 ‘공자의 4毋론’ 참고했어야”
▶ 서울·고려·연세대 학생들, 오늘 일제히 ‘조국사퇴’ 촛불 든..
▶ “류현진, 화이트삭스 영입 대상 후보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文대통령 부정평가 최고치조장관 임명 잘했다 11.3%P↓20대 44.0% → 50.4%로 증가30대 긍정평가 30.5%P 빠져여당 지지율 1.3%P 하..
mark“文정부, 국가보다 민족 관념에 의존… 매우 위험한 국정운영”
mark“文대통령, 조국 임명전 ‘공자의 4毋론’ 참고했어야”
화성사건 용의자, 처제 살인 전까지 화성에 살았다
화성사건때 범인 B형, 유력 용의자는 O형…“진범 ..
“죽이는 게 낫다” 두테르테 말에 흉악범 1천여명 자..
line
special news “류현진, 화이트삭스 영입 대상 후보로”
셔저, 5실점 패전… 멀어진 사이영상류현진(LA 다저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과 함께 미국프로야구..

line
“평소 말도 없고 조용했던 그가 화성 연쇄살인 용의..
“조국 아웃, 법무장관 사퇴하라”…고려대·연세대 동..
文 부정평가 53%… 시국선언 서명 교수 3000명 넘..
photo_news
美해군, 기밀해제 동영상 속 비행물체 “UFO 현..
photo_news
‘살인의 추억’ 김상경 “봉준호 감독과 연락, 이..
line
[북리뷰]
illust
남성의 섹슈얼리티는 평등한가
사진관이 많았던 십수 년 전엔..
[W]
illust
도쿄올림픽에 ‘전범기’걸겠다는 日… 메달엔 ‘노골적’ 문양
topnew_title
number 드루킹 “김경수, 댓글기계 뚫어지게 봤다”…..
마을 부녀회장 껴안고 협박한 부면장 벌금 ..
“말 못하게 끔찍했는데… 용의자 나왔다니 ..
‘선화공주’ 추정 익산쌍릉 소왕릉서 묘표석 ..
hot_photo
삭발한 의원 격려하는 황교안
hot_photo
레고로 만든 ‘부가티 시론’
hot_photo
배우 왕지혜, 연하의 비연예인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