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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6년 01월 26일(火)
中, 경제개혁 파트너로 일본 선택… ‘공들인’ 한국은 제외
‘中·日경제협의체’ 연내 창설 추진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3월 고위경제대화서 합의”
日 니혼게이자이신문 전망


경기 감속 현상이 뚜렷한 중국이 경제구조 재편을 위해 일본과 협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한국 대신 일본을 경제개혁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점은 한국에도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정부는 외교적 측면에서 ‘중국경사론’이라는 지적까지 받으면서 한·중관계 강화에 공을 들였지만 정작 중국 정부는 중요한 경제논의를 일본과 하고 있는 셈이다.

2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중·일 양국의 정부와 중앙은행은 경제·금융문제를 협의하는 ‘틀’을 이르면 연내에 신설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양국은 오는 3월쯤 일본 도쿄(東京)에서 개최될 것으로 검토되고 있는 각료급의 ‘고위 경제대화’에서 새로운 협의체 창설에 합의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일 양국의 정부와 중앙은행이 정기적으로 대화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협의체에서는 경제 분야에서 향후 5년을 내다보는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간의 새로운 협의체에 대해 일본 측은 외무성·재무성·경제산업성·내각부 등 핵심 부처 및 일본은행이, 중국 측은 외교부·재정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런민(人民)은행 실무자가 참가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간의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나 역사인식 문제는 지속되겠지만 경제 분야에서는 연대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mail 박준희 기자 / 편집국 국장석 / 차장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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