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6-02-02 11:34
판매 최고가격 1억1192만원
앞차간격 인식, 주행속도 조절
쌍용자동차가 체어맨 W에 고급 사양을 대폭 추가한 새 플래그십(기함) 세단 ‘체어맨 W 카이저(Kaiser·사진)’를 출시했다.
쌍용차는 2일 체어맨 W의 내·외관에 고급 소재와 새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감성 품질을 향상시키고 안전 사양을 확대 적용한 체어맨 W 카이저를 출시해 전국 전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독일어로 황제를 뜻하는 카이저는 높은 품격과 편의성으로 거듭난 체어맨 W 카이저 오너에게 가치와 품위를 선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체어맨 W 카이저는 내외부 엠블럼을 독수리를 형상화한 새 엠블럼으로 교체했으며, 퀼팅(서양 자수) 패턴을 1·2열 좌석과 헤드레스트(머리 받침대) 등에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 카돈의 17스피커 시스템과 터치 반응성이 우수한 정전식 디스플레이 장착 등 핵심 편의사양인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다.
이밖에 전 모델에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를 기본 적용하고 앞차와 간격을 인식해 주행 속도를 조절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기능도 확대 적용했다.
체어맨 W 카이저 판매 가격은 5634만~1억1192만 원이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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