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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6년 03월 25일(金)
“‘방사능 우려’사케 홍보말라” 日대사관에 항의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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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사케페스티벌’반발
“수산물 수입제한 8개현 소재
7개 업체도 참여… 취소해야”


주한 일본대사관과 일본 주류업계가 지난 2011년 대지진으로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福島)현 인근에서 생산되는 일본 전통 술 ‘사케’를 홍보하는 행사를 열기로 하자 시민사회 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행사 취소를 요구했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 등 11개 시민단체는 25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6일부터 27일까지 대사관 주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계획인 ‘2016 서울 사케 페스티벌’ 개최 중단을 촉구하고, 항의서한을 일본대사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주한 일본대사관과 한국지자케(地酒)수입업협회중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 주류업체 100개사가 참가한다. 감시센터 등은 “행사 참여 주류업체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가 방사성 오염물질이 과다하게 함유돼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수산물 수입을 제한하고 있는 8개 지역 업체 7곳이 포함돼 있는 만큼 행사는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이바라키(茨城), 군마(群馬)현 등 8개현으로부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엔 미야기(宮城)현에서 사케를 생산하는 업체가 3곳, 이와테(岩手), 이바라키, 군마, 도치기(회木)현에서 사케를 생산하는 업체가 각각 1곳씩 참여할 예정이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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