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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6년 04월 04일(月)
“민중연합당 출마자 92% ‘해산’ 통진당 활동경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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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연구원 분석 결과

“주요공약, 통진당과 유사”
무소속으로도 11명 출마


지난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가 해산 결정을 내린 구 통합진보당 출신이 4·13 총선에 66명 출마했고, 이들이 주도해 창당한 민중연합당의 총선출마자 92%가 통진당 활동 경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보수 시민단체는 “유권자들이 반헌법정당 활동자가 국회에 진출할 수 없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바른사회시민회의와 자유민주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구 통진당세력 총선 출마의 반헌법성과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해산된 통진당은 간판만 내렸을 뿐 핵심세력은 건재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유 원장은 “자유민주연구원 분석 결과, 민중연합당 총선출마자 60명 중 92%에 해당하는 55명이 통진당 활동 경력자이고, 나머지 11명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통진당 세력이 이번 총선거에 모두 66명 출마했다”며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당시 비밀 회합에 참석한 실질적인 구성원도 12명 포함됐다”고 밝혔다.

방형남 화정평화재단 소장도 “민중연합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10대 정책을 보면, 주요 공약은 옛 통진당의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며 “4·13 총선이 국가를 위협하고 민주체제를 흔들려는 세력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계기로 악용된다면, 참다운 대표자를 국회로 보내려는 유권자들의 행위가 스스로 발등을 찍는 자해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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