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유머>‘목단도장’

골프장 그늘집 건배사로 ‘방생도사’를 많이 외친다.

‘방카에 빠지면 살고, 도로 맞으면 죽는다.’‘방생’ 하면 ‘도사’.

방카에 빠져 스트레스 받는 동료에게 위안을 주는 말이다.

그런데 요즈음 ‘목단도장’이 유행을 한다. 즉, ‘나무 맞으면 단타 나고 도로 맞으면 장타 난다.’

홀인원

아버지는 주말마다 골프를 즐기십니다. 그런데 하루는 아버지가 홀인원을 날렸습니다. 아버지께서 집으로 돌아오신 후, 오후 내내 집안에서는 그 이야기가 그치지 않고 되풀이되었습니다.

우리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예외 없이 아버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그날 저녁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그런데 대문에는 꽃다발이 하나 배달되어 왔습니다. 꽃다발 카드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부인께 동정의 꽃다발을 보냅니다. 얼마나 힘든 일을 당하게 되셨는지 제가 잘 알거든요. 아무쪼록 부인께서 이 상황을 잘 견뎌내도록 하나님께서 인내심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