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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 D-2 투표율이 승패 가른다 게재 일자 : 2016년 04월 11일(月)
최대 5석?… 민중연합당 원내진입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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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만표 얻으면 비례 1석 가능
19代때 통진당 219만표 얻어

무소속 출마한 옛통진당 출신
울산 2곳서 野 단일화로 선전
강성 노동자 많은탓 與 고전


이번 4·13 총선에서는 옛 통합진보당 인사들로 구성된 민중연합당의 원내 진출 여부도 관심거리다. 정당투표 기호 16번에 불과한 군소정당이지만 지난 총선 당시 200만 표를 얻은 정당투표 일부를 흡수하고 통진당 색깔 은폐 전략이 통한다면 비례의석을 받기 위한 정당득표율 3% 벽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옛 통진당 출신으로 울산에서 선전하고 있는 두 명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뒤 입당한다면 원내 의석수를 최대 5석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논란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민중연합당은 이번 선거에 56명의 지역구 후보와 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이들 지역구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비례대표는 상황이 다르다. 총 유권자 4210만 명에 투표율이 19대 총선과 비슷한 54.2%로 나타날 경우 비례의석 확보가 가능한 정당득표는 68만4546표(4210만 명×투표율 54.2%×득표율 3%)이고 투표율이 60%에 달한다면 75만7800표 이상이 마지노선이다. 실제 지난 19대 총선 당시 통합진보당은 비례대표 투표에서 219만 표를 얻은 바 있다.

여기에 민중연합당의 통진당 색깔 지우기 전략이 통해 막연한 진보 유권자의 표를 모은다면 5% 이상 정당득표율로 비례대표 2~3석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통진당 출신 인사 총 66명 중 55명이 민중연합당 후보일 정도로 옛 통진당 색이 짙지만 이들 상당수는 선관위 등록 자료에서 통진당 출신임을 밝히지 않고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또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나선 옛 통진당 출신 인사 중 한 명만 생환해 입당해도 최대 5석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다른 곳은 몰라도 울산은 해볼 만하다’는 게 진보진영의 예측이다. 울산 동구와 북구에 각각 무소속으로 나선 김종훈, 윤종오 후보는 어려워진 지역경제와 울산 공장의 강성노조 득세,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여권 후보 등 외부 호재를 이용한 데다 야권 단일후보라는 점을 앞세우는 등 철저한 통진당 숨기기 전략이 통하면서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옥남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치실장은 “관련 법 미비로 인해 해산된 정당의 인사들의 국회 진출이 이뤄지는 게 과연 옳은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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