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2.15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6년 04월 18일(月)
26세 홍대앞 추행女, 남학생·의경 엉덩이 ‘기습’
남자 상대 性추행 급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몸 만진 20대女에 벌금형

2011년후 3년간 2배 폭증
직장서 당하는 男 신고 늘 듯


지난해 8월 4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에서 L(16) 군은 황당한 경험을 했다. 갑자기 J(여·26) 씨가 다가와 “나는 까만 피부의 남자를 좋아한다”며 L 군의 팔과 어깨를 주무른 뒤 엉덩이를 만졌다. 심지어 강제로 입까지 맞췄다.

화들짝 놀란 L 군은 경찰에 신고했고, J 씨는 간단한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J 씨의 남성 상대 성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같은 달 19일 오전 0시 30분쯤 비슷한 장소에서 근무 중이던 의경(23)에게 “몇 살이냐”고 물으며 엉덩이를 쳤다.

J 씨는 이때도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풀려났지만, 이후 재판에 출석하라는 통보에도 불구하고 출석하지 않다가 결국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이성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J 씨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J 씨는 “남자들은 여자가 건드려주면 모두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정상적인 성 의식이 형성되지 못한 채 별다른 죄의식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며 J 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최근 여성의 남성 상대 성추행 사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여성은 2011년 110명이었으나 2014년에는 248명으로 늘었다. 3년 사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면서 범죄 유형도 성별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옥이 한국남성의전화 심리상담센터장은 “지금까지 여성이 남성을 상대로 성추행하는 것이 범죄라는 인식이 낮아 남성들이 피해를 당해도 신고를 꺼렸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인식이 늘어나고 있어 피해 신고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
e-mail 전현진 기자 / 사회부  전현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20대女, 남편 살해후 내연남 성형수술로 남편 행세시켜
▶ 文대통령 시진핑 국빈만찬에 송혜교가 왜?
▶ 中경호원들, 文대통령 취재 靑사진기자들 집단폭행
▶ “이국종 교수가 우리 아들을 살렸습니다”
▶ 검찰, 최순실 징역 25년·벌금 등 1263억 구형…“후안무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日 아베 만난 자리서 정부 북핵대처 비판…한중정상회담에 ‘알현’ 표현일본을 방문 중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mark검찰, 최순실 징역 25년·벌금 등 1263억 구형…“후안무..
mark속옷 입고 바나나 먹은 여가수 ‘방탕죄’ 징역 2년형
中경호원들, 文대통령 취재 靑사진기자들 집단..
20대女, 남편 살해후 내연남 성형수술로 남편..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에 “아아아악!”…변호인..
line
special news 文대통령 시진핑 국빈만찬에 송혜교가 왜?
한중 경제행사엔 엑소도 대표적 한류스타인 송혜교가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예정된 문재인 대..

line
韓中정상, 한반도 4대원칙 합의…전쟁불가·비..
“마음에 드는 여학생 골라”…연세대 교수 성희..
“이국종 교수가 우리 아들을 살렸습니다”
photo_news
“너희들 덕분”…조지 클루니, 절친 14명에 11억 돈가방 선..
photo_news
“세계신기록입니다!” 박지성, CNN서 ‘한국어 선생님’ 깜..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68) 61장 서유기 - 21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
mark아내를 바꾸고 싶다
topnew_title
number 디즈니, 21세기 폭스 인수…57조원 빅딜 성..
안철수·유승민 부산회동…국민-바른 통합 빨..
“용에 씌었으니 하나님 곁으로” …자살 몰고..
“머리카락 불로 지지고 때려”…동급생 집단..
‘틸러슨 제안’ 제동건 백악관 “지금은 北과 대..
hot_photo
이동건-조윤희 “첫딸 낳았어요”
hot_photo
소유, ‘씨스타와 다른 분위기’
hot_photo
‘미스 슈프라 내셔널 우승’ 김제니..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