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 Science >휴대전화 새로 구매때 사진·앱까지 쓱~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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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데이터 안심이동’

LG유플러스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시행 중인 ‘휴대전화 데이터 안심이동 서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LG유플러스의 휴대전화 데이터 안심이동 서비스는 휴대전화를 새로 구매했을 때, 기존 휴대전화에 저장된 애플리케이션, 문자, 통화목록, 메모, 사진, 동영상까지 새 휴대전화로 옮겨주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3월부터 전국 모든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사용 중인 데이터 안심이동 서비스는 타사 서비스 대비 강점을 가진다. 경쟁사의 경우 단순히 주소록과 메시지만을 옮길 수 있어 통화목록, 앱, 미디어 등 데이터는 이동이 어렵거나, 오래된 구형 단말기에서 신규 단말기로의 데이터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문제없이 모든 데이터를 옮기려면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연결해 휴대전화의 데이터를 컴퓨터로 옮기고, 그것을 다시 새 휴대전화로 옮기는 작업을 거쳐야만 했다. 그러나 휴대전화 안심이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번거로움 없이 기존 휴대전화의 모든 개인 데이터를 새 휴대전화로 옮길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서비스는 주소록과 메시지만 옮길 시 5분 이내에 가능하며, 미디어 데이터(사진 1000장, 고용량 동영상) 포함 이동 시 20∼30분가량이 소요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최근 차별화된 데이터 이동 서비스를 더 많은 가입자에게 알리기 위해 데이터 안심이동 서비스 광고도 진행했다. 소중한 추억을 그대로 옮겨준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데이터 안심이동 서비스 광고에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초통령’으로 떠오른 모델 이수민이 등장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과거에는 휴대전화가 고장 나서 새로 구매하러 왔다가 사진, 동영상 등 개인 데이터 이동이 번거로워 수리해서 쓰는 게 낫겠다는 가입자들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모든 것이 5분에서 최대 30분이면 해결돼 가입자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