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니스 웡-이찬오, 두 셰프의 ‘오감만족 요리’

‘시트러스’- 감귤류·표고버섯 조화 차가운 디저트
‘로드 오브 제주’- 딱새우·한라봉 조화 에피타이저

‘2016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에서 국내외 유명 셰프들은 제주의 식재료를 사용해 어떤 요리를 선보일까.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셰프 중 페이스트리 셰프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재니스 웡은 제주 감귤류를 사용해 요리를 만들어 선보인다.

재니스 웡은 프랑스 르 코르동 블뢰를 졸업했으며 2014년 세계 양대 미식 평가 순위인 ‘월드베스트레스토랑 50’의 아시아 부문에서 ‘아시아 최고 페이스트리 셰프’로 뽑혔었다. 재니스 웡의 요리명은 ‘시트러스 네스트(Citrus Nest)’. 주재료로 제주 백년초 열매와 각종 제주 감귤류(영귤, 제주 레몬, 천혜향, 한라봉)가 사용된 차가운 디저트 요리다. 감귤류 외에 백년초 열매, 표고버섯 등이 함께 사용된다.

국내 대표 셰프 중의 한 사람인 이찬오 셰프는 ‘로드 오브 제주(Road of Jeju)’란 요리를 만들어 선보인다. 주재료로 딱새우가 사용되며 부재료로 전복과 한라봉이 곁들여진다.

핑거푸드 스타일로 얇게 썬 전복 그리고 한라봉이 바닥에 깔려있고 먹기 좋은 크기의 딱새우가 얹혀진 에피타이저 요리다.

이 셰프는 호주의 최고급 레스토랑 ‘피어’에서 조리장을, ‘펠로’에서 부주방장을 역임한 뒤 프랑스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릴레 루이 13’과 네덜란드 ‘스타티그’로 옮겨 경험을 쌓았다. 이후 서울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 로네펠트 티하우스 부티크 총괄셰프를 맡았으며 지난해 4월부터 자신의 레스토랑 ‘마누테라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