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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산플래넘 2016- 뉴노멀 게재 일자 : 2016년 04월 27일(水)
“중동, 아래로부터의 움직임 확산”… “불안정한 유럽, 대통합이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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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유럽’ 세션

중동 지역서 자유의지 커져
성숙한 민주주의 정착 도와야

유럽, 난민문제·테러 시달려
EU 중심 ‘노멀’로 돌아가야


중동 지역 전문가들은 시민 사회의 발전과 국민들의 자유를 향한 의지가 중동 ‘뉴노멀’의 핵심이며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유럽의 경우 경제 위기, 난민, 테러 등으로 불안정이 일상화된 ‘뉴노멀’을 통합을 통해 다시 ‘노멀’로 돌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산 플래넘 2016’ 첫째날 회의 ‘중동의 뉴노멀’ 세션에서 전문가들은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에 대한 국민들의 의지 자체가 중동의 ‘뉴노멀’이라고 규정했다.

이란 샤히드베헤슈티대의 레자 에슬라미-소메아 교수는 “중동 지역에서 최근 수년간 인권에 대한 의식이 확대되고 자유를 향한 의지가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민단체 등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이 지역은 지금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며 “국제사회가 현지 단체들을 지원해 성숙한 민주주의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우드로윌슨센터의 헨리 바키 연구원은 “중동의 주요 지역에 자치권을 줘 자력으로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울 기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터키전략커뮤니케이션센터 수아트 키니클리오글루 연구원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권위적 통치가 이어지는 터키 상황에 대해 “결국엔 터키 민주주의가 에르도안을 이겨낼 것”이라며 중동 뉴노멀의 범위 안에서 터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유럽의 정상화는 가능한가?’ 세션에서 국제 문제 전문가들은 불안정한 유럽상황을 뉴노멀로 규정하며 유럽연합(EU) 중심의 ‘통합’을 통해 다시 ‘노멀’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정책연구소 스티븐 블락먼스 연구원은 “난민, 경제, 테러 위협 등이 유럽을 불안한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진단했고, 독일재무부 관리 마틴 하이페르츠도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재정문제,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우려 등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모두 통합을 통해 불안정한 유럽상황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다고 확신했다. 불가리아국제문제연구소 블라디미르 쇼포브 연구원은 “결국 유럽 대통합만이 위기를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고, 필립 스티븐스 파이낸셜타임스(FT)칼럼니스트 역시 하나된 유럽의 자정작용을 낙관했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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