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시티자이’ 올해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

GS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아파트가 올해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면적대 1순위 마감했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7일 실시한 마린시티자이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 78가구를 제외한 180가구 모집에 총 8만1076명이 몰리면서 평균 450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A 주택형은 60가구 모집에 5만197명이 청약, 무려 837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린시티자이의 청약 경쟁률은 올해 전국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며, 역대 부산 지역에서도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6월 GS건설이 분양한 ‘해운대자이 2차’는 평균 364 대 1의 경쟁률로 당시 최고 기록을 세웠다.

마린시티자이 분양 관계자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의 마지막 물량이자, 전 세대가 바다 조망권을 갖는 중소형 단지라는 높은 희소가치 때문에 청약자가 몰린 것”이라며 “마린시티라는 위치 프리미엄에 ‘자이’라는 명품 브랜드가 더해진 점이 부각되면서 많은 사람이 청약에 나선 것 같다”고 전했다.

마린시티자이는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의 80∼84㎡ 총 258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로 광안대교,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의 바다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단지다. 당첨자 계약은 5월 9∼11일이다.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 본보기집은 부산 연제구 거제천로 자이갤러리 3층에 있다. 1661-1191

김순환 기자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