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호재’ 시흥 분양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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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캠퍼스·생태공원 등 은계·배곧 7000가구 공급

건설·시행사들이 올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와 평택에 이어 시흥시에서 잇달아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23일 주택 분양업계에 따르면 건설·시행사들은 개발 호재가 풍부한 시흥시에서 올해 아파트 7000여 가구, 오피스텔 1126실 등을 공급한다.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서울대시흥캠퍼스 입주(예정)와 은계지구 본격 개발, 갯골 생태공원 조성, 월곶 마린월드 부지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하다.

이처럼 시흥 부동산 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건설·시행사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시흥 은계지구에서만 4개 단지가 6월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우미건설은 6월 초 은계지구 C1블록에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101∼115㎡ 731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국도 등을 통해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은계지구 B3블록에 공급하는 전용 84㎡ 단일 면적의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2차’ 437가구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6월 은계지구 복-1블록에서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은계지구 최초의 복합주거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총 1133가구 규모며, 아파트 5개 동 816가구(84∼119㎡), 오피스텔 1개 동 317실(35㎡)이 함께 조성된다.

㈜한양은 은계지구 B5블록에서 ‘시흥 은계 한양수자인’을 6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1090가구로 구성된다.

배곧신도시에서도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유호건설은 21일 배곧신도시 상3-2-1, 2블록 ‘배곧 유호N-CITY 배움터 2차’ 오피스텔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배곧신도시 최초의 전 가구 원룸형 오피스텔로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5만5310㎡, 전용면적별로는 A타입(20.12㎡) 239실, B타입(21.44㎡) 120실, C타입(22.76㎡) 450실 등 총 809실 규모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