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6-05-23 15:04
불필요한 손목 움직임
스윙할 때 손목 움직임이 많을수록 여러 가지 손해를 봅니다.
우선 비거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비거리를 위한 스윙은 최대한 힘을 모아야 합니다. 클럽과 몸의 간격이 스윙이 끝날 때까지 유지돼야 합니다. 회전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하면 탄탄한 백스윙 톱 자세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간격이 유지된 백스윙이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면 강한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간격이 변함없는 축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회전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잘못된 손목의 움직임 때문에 간격이 무너지게 돼 팔에 의지한 스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힘은 쓰지 못하고 동작만 커지는 스윙이 되는 것이죠. 사진과 같이 손목이 틀어지면 클럽의 끝과 몸의 간격이 멀어지며 무너지게 됩니다. 어드레스 때 형성된 간격을 유지해야 하는데 말이죠. 이로 인해 비거리에서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스윙의 궤도가 바뀌게 됩니다. 손목이 틀어지면서 클럽헤드는 몸 뒤쪽을 향하게 됩니다. 지나친 인사이드 스윙이 되는 것입니다. 백스윙 톱 동작에서도 제자리로 돌아오려는 성질 때문에 다시 손목을 쓰게 돼 클럽헤드가 머리 쪽으로 향하는 스윙이 됩니다. 곡선이 많고 불필요한 동작이 추가되면서 스윙 궤도에 흔들림이 생깁니다. 이 때문에 볼의 방향성과 정확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다운스윙 또한 마찬가지로 헤드가 머리 쪽에 있기 때문에 다시 손목으로 돌려서 내려오는 스윙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입니다. 발 앞에 샤프트를 놓아보세요. 그립의 끝이 벨트 버클을 보며 움직이도록 동작을 몸에 익혀 줍니다, 또는 클럽의 헤드가 볼을 바라보며 테이크 백 동작을 만들어 보세요. 바닥에 놓인 샤프트와 스윙하는 샤프트는 일직선이 돼야 합니다. 손목의 움직임이 잘못되면 일직선이 되지 못하고 사선이 됩니다. 양쪽 어깨가 함께 회전하며 움직일 수 있도록 테이크 백 연습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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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화산서 ‘인생샷’ 찍다, 75m 아래 분화구 추락한 여성 인도네시아 유명 화산 관광지에서 ‘인생샷’ 찍던 여성 관광객이 약 75m 아래 분화구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는 열기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워 여성의 시신을 수습하는 데 약 2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있는 이젠 화산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던 중국인 여성 관광객 황리홍(31) 씨가 지난 20일 화산 분화구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황 씨는 남편과 일출을 보기 위해 이 지역의 화산 관광 공원인 분화구 가장자리에 올라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절벽 끝에서 2~3m 정도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지만 뒷걸음을 치다가 자신의 옷을 밟고 중심을 잃었다. 가이드는 “분화구에 가까이 가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면서 “그는 더 아름다운 배경을 위해 뒤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사고가 발생한 이젠 화산은 위험한 산성 호수와 펄펄 끓어오르는 유황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 관광지다. 특히 ‘블루 파이어’ 현상이 유명하다. 블루 파이어는 섭씨 36도를 넘는 온도에서 유황 가스와 공기가 반응해 타오르며 내는 푸른빛을 말한다.임정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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