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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6년 06월 08일(水)
100억 규모 ‘용산복지재단’ 내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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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기업 등 십시일반 참여
복지자원 관리 등 ‘허브 역할’


서울 용산구가 민선 6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용산복지재단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용산구는 지난달 설립을 마무리한 재단 출범식을 9일 오후 3시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20년까지 100억 원 모금을 목표로 한 재단 출범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승만호 재단 이사장,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재단은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의 총괄 허브로서 복지자원을 발굴·관리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구 특성에 맞는 복지 시스템을 정착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1월 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추진한 데 이어 같은 해 5월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재단 설립 방침을 세웠다. 8월에는 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지난 3월 발기인 28명이 모여 총회를 했으며 5월 11일 서울시로부터 최종 재단 설립허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확보한 재단의 기본자산은 43억 원이다. 구 출연금 10억 원 외에 민간기부 38건 33억 원이 포함돼 있다. 아모레퍼시픽㈜, HDC신라면세점㈜, ㈜서부T&D, 현대산업개발, 배우 견미리 씨 등 여러 기업과 지역 인사들이 기부에 참여했다.

특히 후암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해온 강천일 씨가 말기 암으로 죽음을 앞둔 지난 4월 빌딩 청소원, 시장 짐꾼, 구두닦이 등을 하며 모은 전 재산(3600만 원)을 재단에 기부해 진한 감동을 안겨줬다.

성장현 구청장은 “고 강천일 어르신을 비롯해 많은 이들의 정성이 모인 용산복지재단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100년이 흘러도 튼튼하게 유지되는 복지용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mail 김도연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도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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