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즐라탄, 유로 2016에서 국가대표 은퇴

스웨덴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파리 생제르맹)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16에 출전 중인 이브라히모비치가 “유로 2016이 국가대표로서 치르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웨덴은 E조에서 1무 1패(승점 1점)에 그쳐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01년 1월 스웨덴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지금까지 115경기에서 62골을 넣었다. 그러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적은 없다. 스웨덴은 23일 벨기에와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와일드카드로 올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리우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 2016 이후 이브라히모비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5∼2016시즌 프랑스 리그 3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전현진 기자 jjin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