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6-06-28 14:00
스폰서 확정…브랜드 홍보나서
현대자동차의 고급(프리미엄)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2017년부터 미국프로골퍼연맹(PGA) 투어 토너먼트의 새 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돼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28일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2017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사진)에서 매년 개최되는 PGA 투어 LA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오픈(Genesis Open)’으로 명명되는 이 대회는 내년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며 CBS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중계돼 수백 만 골프팬들에게 제네시스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대회 운영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관하게 된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후원하는 PGA 투어 LA 대회는 1926년 창설 이후 9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미국 서부의 경제·문화 중심지인 LA 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중에서도 대회 규모와 관심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이 대회는 잭 니클라우스의 프로 데뷔, 타이거 우즈의 첫 PGA 대회 출전, 버바 왓슨의 90번째 챔피언 등극 등 골프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장식해 왔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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