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6.23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16년 06월 30일(木)
“역내 안보 불안 땐 韓·日 핵무장”… 美 우려 확산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블링컨 美 국무부 부장관 밝혀
中 사드 반발엔 “방어용” 일축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9일 “역내 안보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한국·일본 같은 선진화된 국가들은 핵무기 보유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부장관의 발언은 미국이 북핵 대응을 위해 한반도에 핵 억지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를 강조한 발언이지만, 한·일의 핵 보유에 대한 미국의 우려도 담겨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링컨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와 그 이후 - 21세기 미국 동맹의 가치’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한·미, 한·일 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한·일 양국은 지난 수십 년간 (핵 보유를) 피하려고 노력해 왔다”면서도 “(한·일이) 핵 보유를 추진한다면 전 세계가 핵무기 경쟁에 뛰어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링컨 부장관은 지난 4월에도 “우리가 핵우산을 제공하기 때문에 동맹들은 핵무장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워싱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갈수록 고도화되면서 한·일이 핵무장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4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이 핵우산 제공을 중단하면 한국이 핵무장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싱크탱크 아시아정책연구소(NBR)도 이날 발표한 ‘가까워지는 임계 질량 - 아시아의 다극적 핵 미래’ 보고서에서 한국을 일본·이란과 함께 ‘언제든 결정만 하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국가’로 규정한 뒤 “미국이 북핵 대응에 소극적으로 나서면 한·일은 미국의 확장된 억지 보장에 의문을 표하면서 독자적 핵무기 개발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무부는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황교안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또다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중국의 전략적 억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드는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순수 방어 체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mail 신보영 기자 / 국제부 / 차장 신보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탈북 20대 여성, 음란방송으로 억대 수익 호화생활
▶ 日, 해저화산 폭발로 ‘횡재’…여의도 24배인 70㎢ 영해 확..
▶ 이재용, 마라톤 재판에도 平常心… 생일상도 구치소 밥차..
▶ “분노 치민다” 2심법원 ‘여중생 집단성폭행’ 형량 높여
▶ 정유라 입만 열면 ‘폭탄’···변호인도 “못말려” 곤혹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정씨, 애초 “朴과 통화 1번”→“두세번 했다” 번복변호인 측 다음날 오후 정씨 발언 정정 등 난처“재판 과정에서 불리한 영향 미칠 가능성..
ㄴ 정유라 “한국 감옥은 직접 빨래”…송환거부자료 치밀 수집
ㄴ 편지 쓴 정유라 “대선 前 아무 나라 시민권이라도”
일본 사무라이 전설은 허구…실체는 배신 일삼..
文 “올 하반기까지 사드 1기만 배치키로 당초 ..
‘BBK 사건’ 김경준 “박근혜 변호인 유영하가 기..
line
special news 배우 주원, 백골부대 조교 된다…“훈련소서..
지난달 군에 입대한 배우 주원(30)이 백골부대 조교가 된다. 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2..

line
“분노 치민다” 2심법원 ‘여중생 집단성폭행’ 형..
탈북 20대 여성, 음란방송으로 억대 수익 호화..
이재용, 마라톤 재판에도 平常心… 생일상도 ..
photo_news
日, 해저화산 폭발로 ‘횡재’…여의도 24배인 70㎢ 영해 확..
photo_news
AOA 초아 “탈퇴하겠다”…소속사 “결정된 바 없어”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50) 56장 유라시아 - 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국어 선생님
mark양말 한 짝
topnew_title
number 자살한 해군 女대위 강간·강제추행 혐의 대령..
국민의당, 호남 민심에 화들짝… “협조할 건..
“사치품 수입에만 한해 7380억…출처는 김정..
아우디, 핸들 15도 이상 돌리면 질소산화물..
전원책 TV조선 앵커로… 손석희·김주하와 뉴..
hot_photo
김기방, 화장품 사업가 김희경과..
hot_photo
설리, 자꾸 왜 이럴까?…이번엔 ..
hot_photo
‘위기일발’ 추락한 승용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