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요리경연대회’ 개막
경북 예천군이 총상금 2000만 원을 내걸고 국내 최고의 ‘곤충 셰프’를 가리는 대회를 개최한다.
예천군은 오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예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 행사 기간 곤충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별 20개 팀씩 총 4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일반부와 학생부 대상 수상 팀에게는 각각 5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군은 미래 식량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식용곤충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곤충요리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기획했다.
요리재료는 메뚜기, 누에번데기, 쌍별귀뚜라미를 비롯해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의 유충이 이용된다.
예천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16-07-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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