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데이, 브리지스톤골프 단독 선두 도약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이슨 데이(AP=연합뉴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데이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천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데이는 2위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를 1타 차로 앞서 단독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다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퍼트만 세 차례 하면서 보기를 한 장면이 아쉬웠다.

올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WGC 델 매치플레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이는 시즌 4승에 도전하고 있다.

스콧 피어시와 윌리엄 맥거트(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 세 명이 2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다.

세계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1언더파 139타의 성적을 내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재미동포 케빈 나(33), 지미 워커(미국) 등과 함께 이븐파 140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날 3타를 줄인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1오버파 141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샬 슈워츨(남아공), 버바 왓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안병훈(25·CJ그룹)은 7오버파 147타로 공동 42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