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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창조경제 3년 성과 게재 일자 : 2016년 07월 22일(金)
창업기업 1063개·매출신장 1340억… ‘터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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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있는 건축설계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 ‘마이다스IT’를 방문, 회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17개 혁신센터 거점 역할
정책펀드·기술 창업 지원 효과
판교밸리 매출 전년比 29%↑
2018년까지 제2밸리 조성예정
朴 대통령 “창업가가 미래동력”


창업기업 1063개, 창업기업 신규 채용 1120명, 창업기업 매출 신장 1340억 원, 창업기업 투자 유치 2596억 원….

박근혜정부가 3년여 동안 추진했던 ‘창조경제’ 성과다. 이 기간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 지난해 벤처기업 3만 개, 대학 창업동아리 4000개가 생기는 등 창업 분위기 조성에 남다른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창업기업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창업가들이 경제의 미래이자 동력”이라며 법·제도 개선 및 지원을 다짐했다.

2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창조경제 추진 3년 동안 창업 여건 개선 효과가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 기업 수는 2013년 2만9135개, 2014년 2만9910개였다가 2015년에는 3만1260개로 늘었다. 2013년 1833개였던 대학 창업 동아리는 2015년 4070개로, 2배 이상으로 많아졌다. 신규 벤처 투자액 역시 2013년 1조3845억 원에서 2015년 2조858억 원으로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창업 거점 역할을 하면서 기업 성장 단계나 분야에 따른 정책펀드를 적절히 지원했고,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사업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사업이 효과를 거두면서 이 같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3월 스타트업 캠퍼스가 들어서면서 ‘창업 → 성장 → 글로벌 진출’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 판교창조경제밸리도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 기업들의 2015년 총 매출액은 70조 원으로 전년대비 29.8% 성장했고, 임직원 수는 7만2820명으로, 같은 기간 25.1% 늘었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문을 연 지 4개월 만에 694개 기업 지원, 투자유치 297억6000만 원, 사업계약 65건 등 눈에 띄는 성과도 냈다. 인근에 오는 2018년까지 창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공공기관 등이 들어서는 판교창조경제2밸리도 조성된다. 정부는 판교창조경제1·2밸리를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21일 판교창조경제밸리를 찾아 스마트폰 스탬프를 이용한 모바일 쿠폰·결제 서비스로 중국 화웨이, 스페인 텔레포니카 등과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원투씨엠’과 건축설계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한 ‘마이다스IT’를 방문했다. 창업가들은 “인공지능과 무인차, 공유경제,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규제 프리존 등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고,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 노력을 강화해 창업 지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석범 기자 bu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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