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없는 ‘부산행’…1일 128만 명 동원, ‘명량’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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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 마동석, 정유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부산행’이 브레이크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영진위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23일 하루 동안 관객 128만 738명을 동원하며 개봉 나흘 만에 누적 관객수 412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명량’이 지난 2014년 세운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 125만 7380명을 넘는 기록이다.

‘부산행’의 400만 관객을 돌파 기록도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5일)보다 하루 빠르고 ‘암살’(7일), ‘베테랑’(9일)도 뛰어 넘는다.

주목해야 할 수치는 1일 좌석 점유율은 무려 66.9%에 달한다. 관객석 1000석 중 669석이 찬다는 의미로 상영관 독과점 때문에 일군 성과가 아니라, 관객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많은 상영관을 배정한다는 방증이다.
‘부산행’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