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아이콘 “우리가 차세대 韓流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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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강소위성TV ‘더 리믹스’
5번 경연중 3차례 우승 차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아이돌 그룹 아이콘(사진)이 중국 유명 경연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차세대 한류 스타로 도약했다.

아이콘은 24일 방송된 중국 강소위성TV ‘더 리믹스’에서 홍콩 유명 가수 겸 배우 장쉐여우(張學友)의 히트곡 ‘두발난료(頭髮亂了)’를 불러 정상에 올랐다. 이미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던 아이콘은 지금껏 치른 총 5번의 경연 중 3번 1위에 오르며 중국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아이콘은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된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후 중국 내 위상이 급부상한 가수 황치열에 이어 중국 대륙을 호령하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더 리믹스’에 멘토로 출연한 가수 싸이는 “개인적으로 아이콘이 준비했던 많은 무대 중 가장 기대가 됐던 무대”라고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방송 직후 아이콘은 중국 SNS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차트 3위에 올랐고, ‘더 리믹스’의 시청률은 0.869%를 기록해 이날 방송된 중국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4위에 올랐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