都心서 만끽하는 어린이 꿀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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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명일공원서 5차례 진행
생태계 등 설명·천연벌꿀 수확

서울 강동구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5회에 걸쳐 ‘어린이 꿀벌체험학교’(사진)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체험학교는 벌통 30개가 조성된 상일동 145-6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 4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명일근린공원에 벌통 10개를 조성, 도시양봉을 시작한 강동구는 어린이들이 도심 생태계에서 꿀벌이 차지하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매년 체험학교를 열고 있다.

참가자들은 구연동화 전문강사로부터 벌의 생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호장비 착용 후 벌통을 열어 벌을 만져볼 수 있다. 체험이 끝나면 어린이 참가자들은 강동구에서 직접 생산한 천연벌꿀 150㎖를 기념품으로 받는다.

28일 1차 체험을 시작으로 8월 3일과 4일, 10일과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회차별 최대 참가인원은 30명이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으로 보호자 1인의 참가비는 면제해준다. 참가 신청은 강동구 도시농업포털사이트(http://www.gangdong.go.kr/cityfarm)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