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철면피 우병우 당장 해임하고 엄벌 처해야”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7.22.

더민주 “국민 보기 부끄럽지 않은가” 강하게 압박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은 ‘철면피 우병우 수석’을 당장 해임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청와대를 압박했다.

유송화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각종 의혹 논란의 중심에 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이같이 지적하면서 “국민 보기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유 부대변인은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인사검증 실패, 처가 재산 처분 과정의 문제, 수임계도 없는 ‘몰래 변론’ 의혹, 군복무중인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 등 이미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는 사건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심지어 업무용 차량으로 자식을 돌보고 가족 통신비까지 업무용으로 처리했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우병우 수석은 고집스럽게 민정수석의 자리를 고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특별감찰을 받는 와중에도 휴가를 다녀오고 다시 출근했다”며 “심지어 새로운 경찰청장 인사검증도 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 특별감찰을 받고 있는 공직자가 다른 고위공직자를 검증했다면 상식에 어긋난 국정운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철면피 우병우 수석의 버티기와 박근혜 대통령의 감싸기는 레임덕의 바닥에 있는 현 정부 도덕성의 수준“이라며 ”우병우 수석을 당장 해임하고 의혹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