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바로가기
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12.9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아시아
[국제] 게재 일자 : 2016년 08월 05일(金)
정치·외교 잇단 성과 낸 아베… ‘非도쿄대 콤플렉스’ 극복했나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최근 개각서 도쿄대 출신 7명
재집권 이후 가장 많은 비중
“조부 학벌 부담” 언급한 적도


가문의 내력과 달리 일본 최고의 명문대인 도쿄(東京)대에 입학하지 못해 ‘학벌 콤플렉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개각에서 도쿄대 출신 각료 수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의 집권과 정치·외교적 성과에 따른 자신감에서 아베 총리가 학벌 콤플렉스를 극복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5일 문화일보가 아베 정권이 지난 3일 단행한 개각에서 선임된 각료(대신급 이상) 19명(아베 총리 제외)의 출신 대학을 파악한 결과 도쿄대 출신 각료는 이번에 유임된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후생노동상을 비롯해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베 총리가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구성한 5번의 내각 중에 도쿄대 출신이 가장 많은 것이며 도쿄대 출신이 가장 적었던 시기의 약 2배 이상에 달하는 인원이다.

아베 총리가 재집권하며 처음 구성한 내각에서 도쿄대 출신은 4명뿐이었다. 2014년 9월 개각에서는 도쿄대 출신이 3명으로 줄었다. 같은 해 12월 소비세율 인상 연기에 대해 국민의 신임을 묻겠다며 중의원을 해산, 새로 구성된 중의원에서도 총리로 지명된 아베 총리는 3차 집권기를 맞으며 3번째 내각을 구성했고 이때도 도쿄대 출신은 4명뿐이었다. 또 지난해 10월 단행한 소폭 개각에서도 도쿄대 출신은 4명으로 유지됐다.

아베 총리의 정신적 지주인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전 총리와 작은 외할아버지인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전 총리를 비롯해 조부 아베 간(安倍寬) 전 중의원과 부친 아베 신타로(安倍晋太郞) 전 외무상은 모두 도쿄대 법학부 출신이다. 이에 집안에서는 아베 총리도 도쿄대 법학부에 입학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입시를 치르지 않고 대학까지 진학할 수 있는 사립학교인 세이케이(成蹊)초등학교에 입학해 세이케이대를 졸업했다. 정치 생활을 하면서도 가깝게 지내는 도쿄대 출신 정치인은 시오자키 후생상 등 극소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도 지난 2004년 인터뷰에서 “할아버지(기시 전 총리)가 대단한 수재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mail 박준희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남욱, ‘이재명 초과이익 환수 포기’ 법정 증언
▶ 울산서 사육하던 곰 3마리 탈출…농장 부부, 습격받아 사..
▶ 첼리스트 “김의겸 자격 없다 생각, 연락 온 적도 없어”…‘..
▶ 류삼영 “경찰국 설치 전 한국은 가장 안전한 나라였다”…..
▶ ‘타이타닉’ 주제곡 부른 셀린 디옹, 몸 뻣뻣 불치병 진단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아들 먼저 보내는 어머니 마음, 감..
‘타이타닉’ 주제곡 부른 셀린 디옹, 몸..
서울 최대어 둔촌주공 청약에 ‘찬바람..
“이란 군경, 고의로 여성 시위자 얼굴..
전세계 홀린 K-팝… 한국 오디션 보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7.15 | 회장 : 이병규 | 발행·편집인 : 김병직 | 발행연월일 : 1991.11.1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