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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Her Story 게재 일자 : 2016년 08월 24일(水)
굿네이버스는… 국내외서 사회복지사업 펼치는 ‘토종’ 국제구호개발 N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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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진옥 굿네이버스 신임 회장이 세계 지도를 가리키며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제 구호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호웅 기자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된 ‘토종’ 국제구호개발 NPO(비영리단체)다.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내·북한·해외에서 전문적인 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 알려진 국제구호개발 NPO가 대부분 해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것과 달리 굿네이버스는 한국에서 설립돼 국내 최초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포괄적 협의 지위’를 부여받았다. 협의 지위를 얻으면 ECOSOC 및 산하단체의 각종 회의에서 단체의 관심 분야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리나라 아동보호체계가 마련되기 전인 1996년부터 민간단체 최초로 아동보호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도 굿네이버스다. 2000년 아동복지법이 개정된 후 본격적으로 아동학대예방사업의 기반을 마련한 굿네이버스는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27개의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18개의 학대피해아동그룹을 운영하며 학대아동들을 보호하고, 국가아동보호정책 수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20개의 ‘좋은마음센터’를 통해 심리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정신건강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35개국에서 아동권리 보호 및 지역사회 자립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보건의료·소득증대·지역사회 파트너십 등 분야별 전문성 있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와 자립을 도모한다. 지역개발위원회(Community Development Committee·CDC)에 소속된 학부모협의회, 식수위원회 등 다양한 지역조직들과 협력해 지역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굿네이버스는 2010년 8월 몽골을 시작으로 캄보디아·네팔·르완다 등 총 4곳에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조합의 수익을 창출하는 제품 생산을 통해 빈곤, 환경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이 외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서 긴급구호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만성적인 식량 부족 해결을 위한 종자 및 농업기술 지원, 식수시설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식량 위기 지원, 분쟁 및 내전 등으로 고통받는 난민지원 등의 긴급구호 사업도 벌이고 있다.

박효목 기자 soarup6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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