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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6년 08월 31일(水)
아마존·구글·애플… 세계는 이미 AI비서 경쟁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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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개방해 연동 가전 늘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공룡들의 격전지인 미국에서는 이미 SK텔레콤의 ‘누구’와 같은 서비스가 상용화된 상태다. 지난 2014년 말 아마존이 AI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원통형 스피커 에코를 선보이며 시장 경쟁에 불을 지핀 데 이어 올해는 구글이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구글 홈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에코는 약 20㎝ 높이의 원통형 스피커로 사용자가 음성으로 알렉사를 부른 뒤 연동된 가전을 조작할 수 있다.

날씨를 알려주고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자사 온라인 몰에 물건을 주문할 수도 있다. 아마존은 이미 지난해 6월 에코와 연결되는 더 많은 가전의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알렉사 플랫폼을 개방했다. SK텔레콤 누구와 비슷한 서비스와 전략이다. 가장 먼저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시도했던 구글은 아마존에 한발 뒤진 상태다. 구글은 올해 6월 개발자회의(I/O)를 통해 알렉사와 비슷한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구글 홈을 공개했으며 연말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의 경우 원통형 스피커가 아닌 자사 TV 셋톱박스에 AI 비서 ‘시리’를 탑재했다. 언어를 통해 원하는 영상을 찾을 수 있으며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킷을 연동해 간단한 가전 제어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기 엑스박스원에 ‘코타나’를 탑재했다. 코타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서로 지난해 출시된 윈도10의 핵심 기능이다. 엑스박스원에 탑재된 코타나는 새로운 게임을 찾아주고 지인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파티를 구성해주는 등 실제 비서와 같은 임무를 수행한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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