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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6년 09월 08일(木)
용산구 용문시장 사랑의 장바구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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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시장은 서울 용산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다양하고 질 좋은 제품과 저렴한 가격과 배송서비스 등으로 언제나 사람들이 넘쳐난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용문시장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용산구에 따르면 용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씩 교대로 용문시장을 찾는다. 기부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회원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가게에서 물품을 하나씩 기부 받는다. 구립도원어린이집 원생들도 함께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홍보 전단을 뿌리면서 점포에 참여를 독려한다. 가게 주인들은 어린이들의 해맑은 표정에 웃으며 물건을 건넨다. 장바구니가 가득 차면 홀몸어르신 등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바구니를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 준다. 용문동주민센터는 이들 주민들을 복지 대상자와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7월에 있었던 첫 행사는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신발, 마늘, 참외, 꽈배기, 참기름 등 다양한 물품이 모였다. 지난달에도 13개 업체가 참여해 장바구니 2개를 가득 채웠다.
용문시장에는 현재 151개의 점포가 성업 중이다. 용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번에 10%(15군데) 내외만 기부에 참여토록 했다. 상인들의 부담 없이 오래도록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권형락 용문시장 상인회장은 “용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좋은 제안을 해 왔다”며 “용문시장 상인회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월 행사는 오는 26일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과 용문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이웃돕기에 나서 감사드린다”며 “여러 가게에서 내놓은 과일 하나, 반찬 하나가 우리 어려운 이웃에게는 ‘살아가는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
e-mail 김도연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도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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