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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약초 이야기 게재 일자 : 2016년 09월 19일(月)
백선, 뿌리껍질 말린 ‘백선피’ 관절통에 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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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은 ‘흰색으로 모양이 선명하다’고 해서 그 같은 이름이 붙었다. 백선은 식용, 약용으로 가치가 높다. 봄에 어린싹을 채취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담가 냄새를 제거한 후 나물로 무쳐 먹는다. 봄에 꽃을 따서 그늘에서 말렸다가 꽃 5송이 정도를 뜨거운 물에 우려 차로도 마신다.

약초로 쓸 때는 가을에 뿌리를 캐내어 속의 딱딱한 심부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한방에서는 뿌리껍질을 말린 것을 백선피(白鮮皮)라 부른다. 주로 류머티스성 관절통, 풍과 습기로 인해 배꼽 부근이 단단해져 눌렀을 때 아픈 증세, 대장염, 황달, 버짐, 옴, 습진, 창독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오한과 두통이 있을 때는 쓰지 않는다.

민간에서는 습진과 종기에는 생뿌리를 짓찧어 환부를 씻거나 붙였다. 소변이 찔끔거리며 시원치 않을 때에는 말린 약재를 한 차례에 2∼5g씩 달여서 복용했다.

외상에 출혈까지 있을 때는 백선피 가루를 뿌려준다. <끝>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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