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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6년 10월 12일(水)
[단독]“클린턴, 대북 선제공격도 배제하지 않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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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자문역 캠벨 인터뷰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핵심 외교안보 자문역인 커트 캠벨(사진)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1일 “클린턴 전 장관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북 선제공격을 포함한 모든 적합한 방안을 고려할 것이며, 어떤 안을 미리부터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캠벨 전 차관보는 북한에 이란식 포괄적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고 시사했고, 중국 등 제3국 기관·개인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본격 시행 여부에 대해서는 “상업적·금융적 제재 조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벨 전 차관보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문화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해 “매우 명확한데, 어떤 방안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는다는 것은 차기 대통령과 외교안보팀이 모든 적합한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는 의미”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캠벨 전 차관보는 이날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선제타격론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 시점에 어떤 선택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만 밝혔었다.

캠벨 전 차관보는 클린턴 전 장관이 당선되면 차기 행정부가 대북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캠벨 전 차관보는 클린턴 행정부에서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북한에 대한 상업적·금융적 제재 조치를 확대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캠벨 전 차관보는 “우리는 이란의 금융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가했는데, 이는 북한에도 적용 가능하다”면서 ‘세컨더리 보이콧’을 포함한 이란식 포괄적 제재 가능성도 열어놨다.

한편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이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세미나에서 북한의 ‘9·9 5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가 “대북제재 및 통제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강하게 확신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mail 신보영 기자 / 국제부 / 부장 신보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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