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내구성·편안함·디자인… 내 짝 고르듯 꼼꼼히 따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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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
수납력 탁월한 붙박이장·가죽 두께 2㎜ 넘는 소파 등 인기

결혼 계절이다. 가을 결혼 시즌을 맞은 예비 신혼부부들의 혼수 준비 움직임도 그만큼 바빠졌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집공(집공개)’이 유행하는 등 예비부부들이 참고할 인테리어 팁들이 넘쳐난다.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예비 신랑, 신부들이 둘만의 개성을 살리면서 편안함을 느끼고, 오래도록 쓸 수 있는 가구를 고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서는 가구·침대 전문 브랜드 제품인지 확인하고, 실용성과 내구성 등 품질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전문 브랜드들의 최신 신혼 트렌드를 반영한 가구 등을 살펴본다.

최근 신혼부부들은 디자인은 물론 품질이 뛰어나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제품을 선호한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공간 활용도와 수납 능력이 좋은 붙박이장 ‘루나 화이트’ 제품과 신혼 때 사들여 아이가 태어난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스테디2침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샘이 선보이는 루나 화이트는 벽면의 넓이만큼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데다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화이트컬러 도어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높다. 가격은 100만 원대 이하여서 ‘가성비’가 높은 제품으로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신혼 가구의 경우 구매 후 몇 년 만에 교체되는 경우가 많지만, 한샘의 신혼 가구는 가격대가 합리적이면서 관리와 활용이 쉽다.

한샘이 최근 출시한 스테디2침대 역시 신혼 때 구매하면 이후 자녀가 태어나 성장할 때까지 가족 구성원 및 침실 공간 사이즈에 따라 모듈을 선택할 수 있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단독형으로 슈퍼싱글과 퀸사이즈,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조합한 3종류의 패밀리형이 있다.

아이와 함께 패밀리형 침대를 사용하다가, 아이가 성장하면 분리해 독립 수면을 시작하기가 용이하다. 또 모든 사이즈의 높이가 동일해 신혼 침대로 퀸사이즈 를 사용하다가, 슈퍼싱글 침대를 추가로 사들여 가족 침실을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그레이, 베이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가격 역시 사이즈별로 30만∼60만 원대로 합리적이다.

최근에는 주거공간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신혼부부를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 편안함을 강조한 가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업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건강 관리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집을 휴식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휴식 공간’으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고가품으로 여겨지던 고급 가죽 소파도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등 전 연령층 고객이 선호하고 있다.

한샘의 ‘제노바 소파’는 이탈리아 가죽 전문 브랜드 텍스피엘사의 통가죽을 사용해 가죽 두께가 2.0∼2.2㎜로 두꺼운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가죽의 주름이나 변형이 적다. 통스펀지를 내장해 꺼짐을 방지하고, 등 쿠션은 성인 남성이 앉아도 머리까지 편안하게 받쳐주는 970㎜ 높이로 착석감이 높다. 고가 수입 소파에 많이 사용되는 네이비 색상,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그레이 색상도 출시했다.

한샘 ‘페이지 소파’는 친환경 수성 염료를 사용한 이탈리아 델마소의 부드러운 면피(겉가죽)를 사용했다. 델마소는 명품 가방과 슈퍼카 시트에 적용되는 이탈리아산 염료를 사용해 고품질의 소가죽을 생산하는 업체다. 헤드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천연 소가죽 침대 ‘밀로 2000’도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최단기간에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헤드의 각도를 6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침대 위에서도 영화 감상 과 노트북 활용 등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신혼부부는 물론 휴식을 중시하는 고객층의 반응이 좋다. 매트리스 수명을 늘릴 수 있는 하부 매트리스와 가죽 절개 라인이 없는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 및 컬러감도 돋보인다. 올가을 인기 색상인 그레이 컬러와 자연스러운 인테리어가 가능한 브라운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인 한샘몰(www.hanssem.com)에서도 합리적 가격대의 다양한 신혼부부 가구를 찾아볼 수 있다. 한샘몰은 이번 달, 신혼 붙박이장으로 적합한 ‘카시오(CASSIO·사진)’와 ‘아이즈(IZE)’를 선보였다.

카시오 붙박이장은 아이보리 색상의 클래식 스타일 옷장이다. 도어 중앙에는 금색 실크 장식을 포인트로 넣어 입체감을 살리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즈 붙박이장은 장식을 최소화한 모던스타일의 옷장이다. 하이글로시 소재의 화이트 도어는 오염에 강하고, 안방을 밝게 만든다.

한샘의 ‘2017 미리 보는 신혼집’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맞는 인테리어 콘셉트를 참고해보는 것도 좋다. 이 캠페인은 ‘대화가 넘치는 거실’ ‘카페처럼 감각적인 거실’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한 침실’ ‘외출이 즐거워지는 드레스룸’ 등 유형별로 총 30가지 인테리어 팁을 볼 수 있으며, 각 콘셉트에 맞는 제품들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전문코디네이터와 3D 시뮬레이션 상담 서비스(큐브)를 활용해 가상으로 가구를 설치해볼 수도 있다.

한샘 관계자는 “가구 스타일은 생활의 편안함과 안정감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꼼꼼하고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2017 미리 보는 신혼집’ 캠페인을 통해 한샘이 제안하는 인테리어 팁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