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니, 2016 미스유니버스 한국대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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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미스월드코리아 1st 러너업 김제니(23·173㎝)가 내년 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65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참가한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제사무·영어영문학을 복수전공 중인 김제니는 지난해 말 미스월드코리아 선발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영어는 물론, 인도네시아어에도 능통하다. 두 살 때 가족과 함께 인도네시아로 가 현지 국제학교에서 공부했고, 2012년 이화여대에 입학했다.

김제니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아름다운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는 자세로 90여개국 미인들과 경염한다.

박정아 미스유니버스·월드코리아 조직위원장은 “김제니에 이어 23일 서울 워커힐 시어터에서 탄생하는 2016 미스유니버스코리아는 2017년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2018년 1월)에 파견한다. 이날 뽑히는 미스유니버스코리아가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미스유니버스조직위도 인정했다. 미스유니버스에는 각국 1위 미녀만 나올 수 있다는 불문율을 양보한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게서 미스유니버스 개최권을 인수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스포츠 기업 WME-IMG는 2016 미스 유니버스·월드 코리아 선발대회를 유튜브 라이브로 세계에 공개한다. 네이버도 생중계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