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샷 싱킹’ 혁신中企들>AR 활용 車수리 매뉴얼… 맞춤형 표적 癌치료제…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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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잘 보기 위해 망원경 성능을 개량할 것이냐.’ ‘달 탐사선을 만들 것이냐.’ 1962년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선택은 후자였다. 그는 “10년 안에 달을 탐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른바 혁신의 대명사인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이었다. 이처럼 창조적인 생각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된다. 초급변 사회에서는 더욱 혁신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이 10월 한국을 찾아 거대 물고기(대기업)가 아니라 작고 빠른 물고기(스타트업·벤처)의 역할을 강조한 것도 갈수록 산업현장에서 혁신성이 중요해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혁신을 일궈낸 기업이 인류의 미래를 지금까지 상상도 못해 봤던 신세계로 이끌 것은 자명하다. 문샷 싱킹을 실천하는 혁신적인 중소기업들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