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장으로 선임된 정홍원(왼쪽) 전 국무총리, 김기춘(가운데)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등이 앉아있다. 김낙중 기자 sanjoong@
- ‘박정희 前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추진위원장에 정홍원 前총리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범했다.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을 맡은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개회사에서 “오늘의 국내 여건이나 정치적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어두운데, 이런 때일수록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혜안과 열정, 청빈의 정신이 돋보이고 절실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화 시대를 부정하거나 왜곡해서는 안 된다”며 “박정희 대통령을 기리는 동상 하나 떳떳하게 세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극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안병직 전 여의도 연구소 이사장,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업 추진위 부위원장직은 김관용 경북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맡았다. 또 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 박관용·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이 고문을 맡았다.
기념사업 추진위는 내년 11월 14일 박 대통령 탄생 100돌을 기념하기 위해 ‘잘살아보세’라는 주제로 박정희 특별기획전을 여는 한편,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수민 기자 human8@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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