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공유주차장 안내 표시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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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우선주차구획 공유사업
빈 시간대 30분에 600원 이용

서울 강동구는 주차면 공유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사업 대상 주차면에 ‘전용 안내표식’(사진)을 부착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거주자 우선 주차구획의 빈 시간대를 공유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 주차면을 배정받은 사람이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지 않는 시간을 공유하면, 다른 이용자가 30분당 6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면 이용자가 낸 주차요금 중 70%는 주차면 제공자의 포인트로 적립된다. 쌓인 포인트는 분기별로 25%까지 주차면 이용요금으로 낼 수 있으며 모바일 문화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구는 안내표식 설치로 지역 주민들이 공유주차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부정주차에 대해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