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2.16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문화일반
[문화] 게재 일자 : 2016년 11월 25일(金)
왜색 논란 국립극장, 46년만에 ‘새 옷’ 입는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당선작 설계안의 ‘무대에서 바라본 객석(왼쪽 사진)’과 해오름 극장 내부의 현재 모습. 국립극장 제공
-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발표

‘흥과 멋의 소리를 품다’ 뽑혀
내년 설계안 완료 후에 착공

“구조 변경 적고 공간 체계적”
예산 450억투입 2019년 완성


40년이 넘도록 왜색(倭色) 논란을 빚어온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드디어 ‘새 옷’을 입는다.

국립극장은 25일 ‘국립극장 해오름 리모델링 사업’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은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의 ‘흥과 멋의 소리를 품다’로, 2017년 설계안을 완료한 후 같은 해 말에 착공할 예정이다. 극장 측은 “새 단장한 해오름극장에서 2019년 시즌을 시작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리모델링 사업에는 약 4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1973년 개관한 해오름극장은 1500석 규모로 국립극장 내 최대 공연장이다. 무대 넓이만 1322㎡(400평)이고 객석 3개 층에 당시로선 최첨단인 회전무대 등을 갖췄다. 그러나 극장 건축 노하우가 부족하던 시절이라, 가부키 공연장인 일본 국립극장을 본 따 만들어졌으며 지난 43년간 끊임없이 “왜색이 짙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또한, 시야 제한 석이 많고 현대적인 공연기법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여기에, 객석과 로비의 노후화까지 겹쳐 지난해 전면 개·보수가 결정됐다.

설계 공모에는 총 15개 업체가 등록을 하고, 이중 8개 업체 참여로 심사가 진행됐다. 건축·무대·공연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흥과 멋의 소리를 품다’가 미래 국립극장의 모습으로 낙점됐다. 심사위원회는 “공간 구성이 체계적이며 특히 구조변경을 최소화하며 후무대를 구성한 점이 우수했다”고 평했다.

1950년 창설된 국립극장은 같은 해 한국전쟁이 일어나 대구로 옮겨 재개관했고, 이후 서울 명동 시공관(현 명동예술극장)을 거쳐 1973년 현재 위치로 이전해 ‘남산 시대’를 열었다.

안호상 극장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시설을 갖춰 한국 대표 극장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립극장은 25일 3개 전속단체(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가 사용할 ‘뜰아래 연습장’을 공식 개관했다. 2015년 1월 착공해 약 1년 10개월 만에 완성된 연습장은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 위치했으며, 약 3968㎡(1200평)에 지상 1층, 지하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e-mail 박동미 기자 / 썸랩  박동미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점괘가 이상하다” 점 보러 왔던 손님 찾아가 성폭행
▶ 박지원 “김무성 40표 만들었다고 해 탄핵 시작”…金 “입 다..
▶ “초콜릿 주고 性관계 밸런타인데이 거부” 여고생들 시위
▶ ‘비싼 고철’ 취급받던 전차 ‘스마트 파워’ 장착 미래병기로..
▶ 류현진 “연봉 200억원, 실감 안 나…부상 없는 시즌으로 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네덜란드 불임 클리닉의 한 의사가 기증자 정자 대신 몰래 자신의 것을 이용해 최대 200명의 생물학적인 자녀를 뒀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mark‘비싼 고철’ 취급받던 전차 ‘스마트 파워’ 장착 미래병기로 부활
mark교복·간호복 입고 술시중에 性행위…강남의 ‘코스프레룸’
서울시립대 ‘학교가 합격통보 전화 끊어 탈락’ 수험..
박지원 “김무성 40표 만들었다고 해 탄핵 시작”…金..
남북-IOC, 도쿄올림픽 단일팀 합의… 女농구·女하..
line
special news 류현진 “연봉 200억원, 실감 안 나…부상 없는 시..
“부상 이력에 대한 현지 분석, 내가 반박할 수 없다”“지금 몸 상태는 2013년보다 좋아…계획한 대로 잘 진..

line
北김창선, 베이징 도착··· 북미 정상회담 실무 준비..
법원 “최영미 ‘성추행’ 폭로는 진실”…고은측 “여론..
“초콜릿 주고 性관계 밸런타인데이 거부” 여고생들..
photo_news
최진실 딸 최준희, 학교폭력 사과···“반성 또 반..
photo_news
EXO 前멤버 레이 세금만 31억원…中연예인 수..
line
[명작의 공간]
illust
女간첩과의 사랑·도심 ‘실탄’ 총격신…상투적 분단영화 틀 깨뜨..
[인터넷 유머]
mark수녀님의 카톡 mark정치인과 아이들
topnew_title
number “점괘가 이상하다” 점 보러 왔던 손님 찾아가..
의정부 빈 상가 지하 불…60대 남성 숨진채..
직장인 69% “연말정산 환급받는다”…평균 ..
사고낸뒤 “괜찮다” 말에 현장떠난 車… 大法..
김구, 좌파에 배신 당하고 있다
hot_photo
“어떻게 사고가 났길래…”
hot_photo
팬 약속 지킨 아이유…김제여고..
hot_photo
방독면 쓴 관광객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