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락동∼부암역’ 전기 시내버스 내일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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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특별·광역시 첫 도입
5대… 내년까지 30대 추가

29일부터 전국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전기 시내버스(사진)가 달린다.

부산시는 29일 오전부터 부산 수영구 민락동∼수영교차로∼부산진구 서면∼도시철도 2호선 부암역 간 왕복 20㎞ 구간에 전기 시내버스 5대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제주와 경북 구미에는 배터리 교환식 및 무선 충전식 전기버스가 각각 운행되고 있지만 부산은 간편한 유선 충전식(플러그인 직접충전)으로 이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다.

이 전기버스는 163kwh의 배터리 용량을 갖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0㎞(평균 100㎞)를 운행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전기버스 5대를 추가하고, 내년 말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모두 3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