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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6년 12월 01일(木)
용산구 고액 체납자 가택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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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핸드백·가전품 압류조치
올 12억 6000만원 징수 성과


서울 용산구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 등 전방위적 체납징수에 나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용산구는 올 들어 현재까지 12억6000만 원을 징수했다고 1일 밝혔다. 2016년 1월 1일 현재 용산구에 지방세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206명에 이른다. 금액으로 따지면 60억 원 규모다.

체납 세금을 징수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절차는 가택수색으로, 구는 지난 7월에 이어 11월 29일 두 번째 가택수사를 실시했다. 지방소득세 외 8건에 대해 1300여만 원을 체납한 A 씨가 가택수색 대상자로 선정됐다. 구에 따르면 A 씨와 배우자는 부동산 등의 재산이 조회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수차례 해외출국기록이 조회되고 갤러리 운영, 고가 승용차 소유 등의 정황을 볼 때 납부능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용산구 38세금징수팀은 한남동 소재 A 씨의 집을 찾아가 명품가방, TV 등 자산가치가 있는 물품들을 압류했으며, A 씨로부터 오는 7일까지 체납세금을 완납하기로 약속받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납부할 능력이 있으면서도 내지 않는 고액체납자들에 대한 징수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가택수색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성실납부자와 체납자 간 형평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mail 김도연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도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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