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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01일(日)
잭슨 닉스사장, 버스 레이커스사장과 파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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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다정했던 필 잭슨(왼쪽)과 지니 버스. 지니 버스 트위터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필 잭슨(72) 사장이 약혼녀이자 LA 레이커스 사장인 지니 버스(56)와 헤어졌다.

30일(한국시간) ESP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잭슨, 버스 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직업적 의무와 물리적인 거리 때문에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약혼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버스 사장은 2013년 사망한 제리 버스 전 레이커스 구단주의 딸이며 오빠인 짐 버스와 레이커스의 공동 구단주를 맡고 있다. 성인 잡지인 플레이보이 1995년 5월호 표지 모델로 나서 화제를 뿌렸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지에는 상반신을 완전히 노출한 채 농구공 2개로 가슴을 가린 사진이 실리기도 했다. 버스 사장은 젊은 시절의 치기가 아니라 스포츠 마케팅을 위해 누드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 사장이 레이커스 감독으로 부임한 1999년 연인이 됐고 4년 전 약혼했다. 시카고 불스 감독 시절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4) 등을 이끌고 NBA 정상에 6차례 오른 잭슨 사장은 버스 사장의 설득으로 레이커스로 옮겼다. 잭슨 사장은 “그녀의 설득이 없었다면 뉴욕으로 갔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잭슨 사장은 1999∼2004년, 2005∼2011년 레이커스 감독으로 5차례 NBA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뉴욕 사장으로 2014년 취임했고 이후 버스 사장과의 관계에 틈이 벌어졌다.

워싱턴 포스트는 “NBA의 명문인 레이커스와 뉴욕 구단의 의사 결정자가 연인 사이이기에 미묘한 문제가 생겼다”며 “특히 잭슨 사장이 뉴욕을 떠나 레이커스에 복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돈 게 대표적”이라고 지적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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