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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글로벌 스타일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05일(木)
파워숄더의 귀환… 패션도 ‘응답하라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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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2017 트렌드 전망

시스루·변형셔츠 ‘복고’ 인기
선명한 분홍색도 부활 할 듯


2017년 정유년(丁酉年)에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마음을 설레게 할 패션 트렌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 BBC는 그동안 여러 유명 브랜드가 2017년 봄과 여름을 겨냥해 패션쇼에서 선보였던 여러 옷의 디자인 등을 분석해 올해 유행할 패션 트렌드를 소개했다. BBC는 우선 올해 여성복과 남성복 모두 1980년대에 유행했던 어깨를 강조한 옷들이 유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성복의 경우 어깨에 패드가 들어간 모양에 금속 느낌의 천, 좌우가 비대칭인 디자인, 여러 가지 금속 장식 등이 가미된 스타일이 제시됐다. 남성복도 어깨를 조금 과장되게 부풀린 스타일이 올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여성복은 셔츠 일부를 잘라내거나, 어깨 부분을 제거하는 등 창의적으로 변화를 주는 셔츠 양식이 올해 유행 스타일로 꼽혔다. 유명 브랜드인 몬세와 알렉산더 왕 등의 2017년 봄·여름 컬렉션에서는 이런 스타일의 셔츠가 소개됐다. 트레이닝복이나 레깅스와 같은 스포츠 스타일도 올해 여성들의 대표적인 패션 트렌드로 지목됐다. 디오르나 베르사체 등과 같은 유명 브랜드가 이런 스타일의 여성복을 내놓았다.

여성복에서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는 시스루 양식은 올해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BBC는 내다봤다. 버버리와 코치, 안나수이, DKNY 등이 스커트나 코트에 시스루를 적용한 여성복을 밀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색인 분홍색이 올해 부활하면서 패션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는 파스텔 톤이 줄고, 색감이 더욱 강렬해진 선명한 분홍색이 여성복에 쓰일 전망이다. 셀린느와 프라다,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등이 분홍색을 도드라지게 넣은 드레스를 선보인 상태다.

남성복은 복숭아뼈가 드러나는 다소 짧은 바지 스타일이 올해 트렌드로 지목됐다. 또 바지는 캐주얼이나 정장 모두 다소 슬림한 형태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올해 남성복에서는 줄무늬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랑방 등은 줄무늬를 상의는 물론 하의에까지 적용한 남성복을 선보였다.

BBC는 남성을 과시하는 스타일도 올해 패션 트렌드로 예측했다. 항공복에서 비롯된 점프슈트와 함께 카키·위장색을 가미한 군복 형태의 옷이 올해 남성복의 유행 스타일로 꼽혔다. 랄프로렌 등은 올해 남성복 점프슈트를 보다 거칠고 투박한 스타일로 만들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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