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경영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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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선견과 선결, 선행 경영’을 강조하는 ‘선(先) 신한’을 올해의 슬로건으로 내놓았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변화의 본질을 먼저 보고(선견), 한발 앞서 방향을 결정(선결)하고, 이를 신속하게 실행(선행)하는 경영을 하겠다는 것이다.

한동우(사진 오른쪽 세 번째)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6∼7일 조용병(〃 다섯 번째) 신한은행장, 위성호(〃 두 번째) 신한카드 사장 등 그룹사 CEO와 임원, 부서장 5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도 신한경영포럼’에서 신한금융의 창의성과 속도감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회장은 이어 올해 7개 경영 전략 과제로 △디지털 변화 △상품·서비스와 수익률 업계 선도 지위 확보 △글로벌 현지화와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 △고객 중심의 ‘원 신한’ 가치 창출 △선제적이고 역동적인 리스크 관리 △비용 절감 및 자원 재배치 가속화 △따뜻한 금융을 내세웠다. 한 회장은 신한의 성공을 이끌 경영 리더의 모습으로 신한 문화 전도자 등을 제시했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