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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자리가 愛國이다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0일(火)
월마트 “미국産만 산다” → 해외공장 리턴 → 일자리 100만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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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고용창출 사례는

해외 기업들은 일자리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지난 2013년 8월 미국산 제품을 우선 사겠다는 ‘월마트 리쇼어링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2023년까지 2500억 달러(약 301조 원)어치의 제품을 미국산으로만 구매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 정책’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후 이스라엘에 있던 에밀리아 화장품 공장과 이탈리아에 있던 로나티 섬유용 기계 공장 등이 미국으로 돌아왔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월마트 리쇼어링 이니셔티브는 미국 일자리 100만 개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협조 의사를 표시한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와 위성제조업체 원웹(Oneweb)이 국내 일자리 8000개를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스프린트는 일자리 5000개를 해외에서 다시 가져오기로 했으며, 신생기업인 원웹도 투자 유치에 성공해 국내에 3000개 일자리를 새로 늘리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자동차 기업들의 자국 내 일자리 창출 노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토요타는 글로벌 시장 전략 모델인 ‘캠리’의 인디애나주 공장 생산물량을 2017년 출시분부터는 일본 아이치(愛知)현의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혼다는 베트남에서 생산해온 엔진 배기량 50㏄ 이하 소형 스쿠터 전량을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공장에서 만들기로 했다. 닛산도 북미지역 모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의 생산거점을 일본 규슈(九州) 공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세계적인 금융기업 ING는 네덜란드의 시간제 일자리 정책을 활용해 여성 등 노동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ING의 네덜란드 은행부문에서는 지난 2012년 기준으로 49.9%가 여성 근로자이며 3000명가량이 시간제로 일하고 있다. 특히 시간제 근로자에 대한 차별이 없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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